*월요일*

옥스포드 > 비스터빌리지 > 커버드마켓 > 옥스포드대학교 > 옥스포드 탐방


오늘 옥스포드로 근교여행을 가는 날!

고등학교때부터 대학교 탐방을좋아해서 옥스포드 명물 크라이스트 처치보다 

옥스포드대학교 도서관을 볼 생각에 더욱 설렌다(나를 motivate하는 느낌~~)


다른 근교로 세븐시스터즈나 에든버러를 다들 추천해주셔서 고려해봤지만,

옥스포드가 제일 끌렸다

 


오늘 아침은 짜장!

찌개종류나 고기를 먹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짜장이 나왔다..또룩..


나는 버스를 2번 갈아탔다.

런던 > 옥스포드(2시간)

옥스포드 > 비스터빌리지(30분)

(런던 > 옥스포드 버스에서 바로 내리면, 별다른 티켓 없이 버스기사에게 오직 현금으로만 

비스터빌리지 return티켓을 살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런던에서 비스터빌리지를 한번에... 나는 2시간 30분동안 버스에서 꿀잠을ㅎㅎㅎ

그래도, 나는 옥스포드 근교도 돌아보기때문에 나를 합리화시켰다ㅎㅎㅎㅎ

런던에서 비스터빌리지가는 전철 꼭 알아보세요!


옥스포드는 정말 내 스타일이였다.

옥스포드의 가정집들은 어렸을 때, 항상 생각해온 나의 이상향 집과 정말 닮았다.

네모난 집에, 굴뚝과 여러개의 창문들, 그리고 정원까지ㅠㅠ 정말 예뻤다.사진 비루ㅠㅠ)

옥스포드의 특유한 느낌도 취향저격당함


비스터빌리지는 우리나라에서 아울렛같은 개념으로

정말 좋은 값에 브랜드 상품을 살 수 있다!

나는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쇼핑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도 여자였다.

내가 살 아이템은 엄마에게 선물해줄 스카프와, 스킨. 딱 두개였고,

2시간즘이면 다 볼꺼라고 자부했지만, 화장품앞에서 무너졌다.


저 지갑이 15만원이였나..


이렇게 신상인데도 20퍼센트정도 할인해준다!


나의 사랑 화장품들!!!!신세계!!!!!!!!

맥 틴트(정말 사고싶었던 제품) - 12.95파운드

크리니크 작은거 - 8.95 파운드

크리니크 큰거(400ml) - 18.95파운드


크리니크 큰 거 두개사고, 아쉽게도 맥틴트는 먼저 립제품을 산게 있어서 안 샀다.

넘나 든든한 것★


이렇게 쭉 돌아보다가 비스터빌리지에서 2시간 > 4시간 정도 보게되었다.. 미쳤다><

정말 좋은 값에 엄마 선물, 프라다 스카프를 샀고 택스프리하면 대충 13만원 정도?

크리니크 스킨 2개와 녹시땅 핸드크림 정도


비스터빌리지에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것 같다ㅋㅋㅋㅋㅋ

중동 부자들과 중국 부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손 한가득 프라다,구찌,MK 등등 어마어마한 브랜드 가방들이 손에 들려있다

나는 가난한 교환학생이여서 양손에 내 가방과 패딩정도ㅎㅎㅎㅎ

더 못산게 후회가 되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저렇게 사야지!!!



다시 비스터빌리지 > 옥스포드

(약 4시즘 도착이지만, 옥스포드 > 런던 버스가 5시 반이였으므로 얼른 옥스포드 탐방!)


쇼핑이 끝나고 너무 출출해서 바로 커버드 마켓으로 갔다!

커버드 마켓은 점포들이 현금만 받으니, 돈을 꼭 뽑아가야한다!!

(먹으러 갈꺼면 10유로면 충분할 것 같다)

내가 늦게갔는지(4시반정도), 아니면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

사람이 많은 시장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ㅠㅠㅠ

 닫힌 상점들도 많았고, 잡화상점과 카페테리아가 많았기 때문에 20분이내로 마켓을 구경했다.


 

파이파는 가게에 나도 모르게 홀려 바로 들어갔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양한 파이들이 있었는데, 1~4파운드정도 해서 값도 싸서 정말 좋았다는>< 

파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레어인 양고기민스파이를 먹음!!!!

한국에서는 양고기를 안 먹어서 정말 슬펐는데, 여기와서 먹게되다니ㅠㅠㅠㅠㅠㅠㅠ

맛도 비슷해서 정말 눈물날뻔ㅠㅠㅠㅠㅠㅠ


출출한 배를 채우고 출발한 곳은 크라이스트 처치,

옥스포드에서 꼭 봐야할 건물이다.

"Christ church"는 죽기전에 봐야할 건축물에도 속하고,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식당이 여기 그 식당이라고한다.

그냥 걷는데도 하나하나 건물들이 너무 ㅇㅖ쁘다...


왼쪽은 크라이스트 처치건물 외관


또룩...............5시 15분에 도착했는데 들어가려고 하니 제지당했다

알고보니 5시까지 마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장료가 어마어마해서(10유로up) 다행이라고 생각한다.........ㅠ


우울함은 잠시, 바로 옥스포드로 향했다!!!엄청 설렜다!!!

구글맵에 옥스포드대학 찍고 힘찬 발걸음으로 향함


옥스퍼드대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도 있다(당연하지,,)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건물이 무척 예뻤다 :)


과학역사박물관도 가는 길에 있었다

저기 동상들은 아마도 과학관련 위인들인가봉가ㅎㅎ

시간이 없었으므로 패쓰-

이 박물관말고도, 역시 역사의 도시답게 다른 역사박물관도 많았다



나는 옥스포드 대학을 가기위해 여러 골목들을 지나쳐갔다.

창문너머로 과외(?)를 받으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였고,

저녘을 먹으려는 학생들이 손에 가득 음식을 들고 지나가는 모습도 봤다.

기숙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사진처럼 골목마다 알록달록하게 꾸며져있었다.


골목을 들어가다보니 도착!

처음에는 어딜가나 의심스러웠는데 옥스퍼드 대학교의 도서관에 왔다.

넘 머싯쪙... ㅠㅠㅠㅠㅠㅠㅠ

내놓아라하는 학생들이 한 곳에서 이렇게 공부하다니ㅠㅠㅠㅠㅠㅠ본받아야겠다ㅠㅠㅠㅠ공부해야지


이제 할 일을 다 해서 여유있게 상점들을 둘러 보았다.


어떤게 진짜 학교 상점인지 모르겠지만, 옥스포드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았다.


학생들이 많은 도시인가(?) 서점들이 꽤 많았다

영국에서 영국만의 느낌을 담은 책을 사려고했는데, 어떤 책을 사야할지 몰라서 그냥 눈으로 둘러보기만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자서전도 많았고, 문구도 예뻤다.


런던으로 돌아온 후,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숙소로 바로 돌아왔다.


오늘 저녘은 라면!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라면으로 떼웠다

프레타망제 오렌지 주스가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오다가 사서 먹었더니 짱맛~~~~~

추천추천~!





*일요일*

윈저성/스톤헨지/배쓰/파이브가이즈


오늘은 일주일전에 신청했던 투어를 하는 날!

언니들이 런던은 일주일이 부족했다고 했는데, 그것만 믿고 근교는 생각치도 못하다가

영국에 갔다온 홍콩친구가 일주일은 너무 길다고 해서

얼른 근교투어를 신청했었다.

(https://www.viator.com/ - 내가 예약한 투어회사)

값은 $108로 생각보다 비싼 값에 투어를 하지만,

새로운 인연과 영어공부를 한다는 마음에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투어에 설렜다ㅎㅎㅎ


전날밤이 되어서야 직접 전화걸어서 픽업타임 물어보는나ㅎㅎㅎㅎ정말 정신없다ㅎㅎㅎㅎ

픽업장소는 10분 떨어져있는 큰 호텔에서 8시15분라고 해서 

밥(아침에 닭볶음탕이나왔다고..)을 못먹고 나왔다.....3그릇 자신있는데...


무지 큰 벤츠버스!

유럽은 모두 벤츠차인것 같다ㅎㅎㅎ

이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역까지 출발!

원래 그냥 빅토리아역에서 만날수 있지만, 쫄보라서 늦을까봐 그냥 픽업신청을 했다.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10분정도 기다리고 다시 탑승!

버스가 여러 호텔에서 사람들을 데리고와서 역에 떨궈주고 투어버스로 이동하는 루트


저 초록색오디오와 파란색 이어폰은, 자신들의 회사에서 직접 만든 오디오라고했다.

겁나 신기한 기능을 갖고있음


버스에 아시안인들이 많아서 한국인들을 찾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있었던 버스는 일본어&영어 투어버스였다.

투어아저씨는 백인이였는데, 겁나 일본어를 잘했다.신기방기(백인이 일본어 잘하는거 처음봄ㅎㅎㅎ)


나는 혼자 앉아 있어는데, 어떤 홍콩 30대 남자가 자기도 혼자왔다고 오늘만큼은 친구하자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ㅠㅠㅠㅠㅠㅠ

나는 내 또래를 원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캐나다에 살고있고, 잠깐 휴가내서 런던에 왔는데 내년 이맘즘 중국과 한국을 간다고 말해서

내가 몇군데를 추천해주었다ㅎㅎㅎㅎ


빅토리아역에서 윈저성에 도착하려면 45분이라고 해서 아저씨랑 떠들다가 그냥 잠.

(겁나 말이많아서,,)


윈저성 가는 길목


윈저성 정문도착!

생각보다 버킹엄궁전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주말마다 여왕이 여기서 머문다고 하니

같이 있다는 생각에 넘나 신기했다.

투어패키지로 온 사람들은 저 팔찌를 채워준다.


한시간 반정도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풀어준다


여왕님 친구인가ㅇㅅㅇ



*윈저성 후기*

나는 사실 스톤헨지와 배쓰에 더 관심이 있었다

궁전이라고 했지만, 그냥 외관만 봤을 때는, 중세시대 건물이라는 느낌만 받았다. 

뭔가 투박하고 심플하고, 내가 생각했던 궁전느낌은 아니였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들어가보니 정말 멋있었고 여왕이 너무 부러워지는 시간이였다ㅠㅠㅠㅠ

빅토리아여왕이 어릴때 사용했던 인형의집과 옷들이 다 전시되었는데 얼마나 예뻤던지

그리고 역대 왕족들의 초상화와 다른 나라 왕족의 초상화가 정말 멋졌고,

왕족들이 사용했던 칼들과 검들도 실제로 보니 바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이 깨끗했고

부엌과 침실, 또 티비에서나보던 연회장 등등 화려하고 신기했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어서 내 눈으로만 담아왔다.


한시간 반동안도 부족해서 윈저성에서 15분전에 나와서 얼른 점심을 사들고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돈도 아끼려고 가격이 저렴한 샌드위치를 골라왔는데, 맛있었다!!!

2유로정도했나?


점심이 되자 날씨가 점차 풀리더니 맑아졌다!!!


윈저성 > 스톤헨지가는데 1시간

또 잤다


스톤헨지에 도착!

내가 봤을때는 윈저성보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투어아저씨가 생각보다 사람이 적다면서 한시간이면 충분히 본다고 말씀하셨다.

오른쪽은 버스 탔을때 받았던 오디오 주둥이에

숫자가 새겨진 동그라미에 갖다대면 오디오가 재생이 된다!!!신기!!!!!!!!


스톤헨지에서 5분정도 버스를 타고 돌이 있는 곳으로 가야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워죽는줄 알았다ㅠㅠㅠ

벌판 위에 돌이 두둥


*스톤헨지 후기*

전날 밤에 한국인들이랑 술을 마시면서 주인장아저씨가 했던 말을 정말 공감했다

"그냥 허허벌판에 돌이 서있다"

영국인들이 스토리를 정말 잘 지어낸다고 하는데 정말 공감ㅋㅋㅋㅋㅋㅋ

오디오 들어도 똑같은 내용만 계속 반복하는 것 같고,

어디서, 어떻게, 어떠한 목적으로 이 스톤헨지를 세웠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이과인 나로서는 답이 딱 안 떨어진다는 것에 대해 너무 답답했다ㅋㅋㅋㅋㅋ

이 돌들이 300km떨어진 곳에서 바퀴달린 수레로 왔다지만 정확한 것은 모르고,

주술(힐링)의 목적인지도 알수 없다고,,,

정말 7대 불가사의가 맞는거 같다...(답답)

70년대에 스톤헨지의 보존목적으로 가까이 갈 수도 없어서 멀리서만 봐야한다.

몇 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한다.


셀카봉으로 사진찍기기ㅣㅣㅣ



저 스톤헨지를 지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주는 시설이 있어서 재밌었다

오른쪽은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짐작햇는지ㅎㅎㅎㅎㅎ귀엽귀엽

옷도 그 시대에 맞게 입고서 조개껍질 악세사리를 팔고 있었다(아저씨 귀엽)


스톤헨지 > 배쓰 대략 한시간!

굉장히 오래된 도시라서 도착하자마자 정말 감탄했던 도시,

솔즈베리(배쓰)는 다시 가보고 싶다


배쓰박물관 들어가는 입구

으리으리하다


오.. 많이 힘들어보인다ㅎㅎㅎㅎ

계쏙 잤더니 얼굴이 띵띵


원래 돔형태의 높이가 몇미터 되는 지붕이 있었지만, 발굴 작업에서 철거를 했다고 한다.

그 이유 때문에 저 물도 녹조현상으로 초록색으로 변했다고 함.


*배쓰 후기*

자그만한 도시에 고작 목욕탕 한 개 였지만, 여기서 나온 유물들은 고세 로마시대때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정말 많이 발굴 되었다고 한다.

"목욕탕에서 뭘 하겠어"했던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로마시대때 많은 나라사람들이 살았던 것과, 그들이 목욕탕과 함께 세웠던 사원이 정말 큰 의미를 갖고 있고

그 때의 사람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따뜻한 물이 나오는 수로를 만든 것에 대해 정말 감탄한다!

온탕부터 사우나, 냉탕까지 있었다는 것도 정말 놀라웠다

목욕탕만 둘러보는것만 의의가 있는 것이아니라, 한 역사를 보는 듯이 내용이 정말 알찼다.

(저 물을 먹어볼수도 있는데, 비린맛 석회맛 미지근한 온도때문에 토할뻔)

배쓰 추천!


생각보다 정말 알차서 재밌었다

손을 물에 담궈보니 따뜻했고, 왼쪽 사진처럼 저렇게 옷을 입고 물건파는 모습이 마치 정말 목욕하러 마실나온듯 귀여웠다


나와서 입구에서 부끄럽지만 사진찍구ㅎㅎㅎ


옆에는 웅장한 교회가 있었는데, 저기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자세한 건 모르겠다ㅠㅠ


앞에 예쁜 가게가 있길래 출출해서 하나 사먹어봄!!

fudge지만 내가 생각했던 초코퍼지가 아니라 그냥 생 초콜릿.. 당뇨병걸리는줄..3일에 거쳐서 끝냈다

(아마도 영국식 퍼지인것 같다)


빅토리아 역으로 다시 돌아왔더니 9시정도가 되었다!!

밥을 먹으러 파이브가이즈 수제햄버거집에 갔다


쉑쉑과 양대산맥이라는데 나는 쉑쉑은 별로이기때문에(너무 주관적인 입맛)

무지 기대하고 간 곳!

유럽 전 지역에서도 유명하고, 런던 5대맛집으로 뽑힌 수제버거


셀프로 퍼담을수 있는 땅콩과 탄산음료

땅콩도 꼬소꼬소하고 짭잘해서 계속 퍼다먹고!!!!!!!!

내 사랑 탄산음료가 다양한 맛을 갖고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콜라에도 오리지널콜라,체리콜라,라임콜라,오렌지콜라 등

환타도 복숭아환타,오렌지환타,포도환타 등등

넘나 천국이였다................(나중에 한 모금씩 먹어봄ㅠㅠㅠㅠㅠㅠ우리집에 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리틀 치즈버거와 리틀 프라이를 시켰는데도 양이 정말 많았다!!!!!

제 별점은.. ★★★☆☆

(역시 수제버거에는 계란이 있어야한다)


*토요일*


내셔널갤러리>Home slice pizza>Harry Potter theatre>oxford street>Primark>Nando's>빅벤,런던아이



매일 8시마다 제공하는 오늘 아침식사~~~ 

카레와 된장국!! 그리고 맛있는 김치와 미트볼~~

찜 같은 걸 기대했지만 카레가 나와서 실망ㅠㅠ그래도 된장국이 맛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늦장을 부렸다.

처음 온날부터 너무 무리했는지 온몸이 쑤시고 다리부터 허리까지 엄청 아파서

밥먹고 11시까지 잤다ㅎㅎㅎ

그러고나서 내셔널갤러리에!


오늘도 날씨는 흐릿흐릿~

내셔널갤리는 레스터스퀘어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내셔널갤러리에 가는 길목에 자그만한 초상화갤러리라고, 내셔널갤러리 미니버전이 있다.

여기도 꽁짜인 것 같으니 두 군데 다 가보시길!

(나는 미술에 대한 일가견이 없으니 패쓰)


늦게 온터라 나는 바깥만 구경하고 바로 점심먹으러 갔다.

내셔널갤러리 앞에는 다양하게 공연이 있어서 재미있게 30분동안 공연 관람!

점심인지 사람이 되게 많았다

사진촬영1


사진촬영2


점심먹으러 출발!


내가 간 곳은 home slice pizza라고, 내가 좋아하는 영국에 사는 유투버가 추천해준 맛집

어제 바이런버거의 칠리버거를 추천해주신 분인데, 고통스럽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반신반의하고, 같이 간 오빠들에게 양해를 구한 맛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meslice pizza(시드니영상 피자추천) : 13 neal’s yard, wc2h 9*

-       레드와인화이트화인안초비,옥스테일(추천),칠리오일과 함께 먹으면 굿

-       토핑고르면 반반해줌(20유로)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이다, 마치 마굿간에 들어온 느낌ㅎㅎㅎ

neal's yard street은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분위기가 있어서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이 근처 가게들도 저마다의 색깔이 뚜렷히 있어서 매우 이뻤다.


피자 한개에 2가지 토핑을 골라도 20유로

4명이서 먹었는데 각각 5유로가 들었다 (물론 서비스차지 빼고)

피자는 옥스테일(소꼬리)와 안초비(서양식멸치)

토마토페이스트로 보이는 피자가 옥스테일 부분이다.

사실, 나는 안초비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봐서 먹자마자 뱉을뻔...

서양 피자가 대체적으로 짠데 이건 극강의 짠맛을 느낄 수 있다. 혀가 얼얼해져서 같이 간 오빠들도 서로 양보한ㅋㅋㅋㅋㅋ

그나마 나는 옥스테일이 괜찮았다.

전혀 짜지도 않고 와사비?맛의 초록색 소스가 인상깊었다.

하지만 다른 오빠들의 평가는 soso..


부산사나이 후기: 맛은 없는데 서양의 맛을 느껴서 한번즘와도 상관 없을 것 같다(굉장히 한국적 입맛)

다른 오빠들: 할 말 없음(그냥 싸게 배를 채웠다는것만 의의를 둠)


프라이마크로 이동 중~~~

가는 도중에 보이는 해리포터 연극장!

이번에 새로나온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뮤지컬은 1편과 2편으로 나뉜다.

내가 해리포터 팬인데도 불구하고 뮤지컬을 못본 이유는 총 2편을 봐야해서 돈이 더블로 들어가기 때문ㅠㅠ

웅장웅장하다.


프라이마크 도착!

 프라이마크는 영국 옷 백화점중 하나인데, 정~~~~~~~말 싸다.

롱패딩(25불), 부츠(22불), 골지상의(6유로), 청자켓(12불), 폰 어댑터(2.5불) get...★


*가격주의*

프라이마크는 옥스포드스트릿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나같은 경우는 프라이마크 먼저가고 옥스포드 스트릿에 입성했는데,

프라이마크덕분에 옥스포드스트릿에서 아무것도 사지 못했다^^(비교적 너무 비쌌기때문)


*화장실주의*

어딜가나 조심해야할 건 화장실

영국은 돈을 내고 화장실을 가야하기때문에, 레스토랑 말고서 공짜로 들어 갈 곳이 한정적이다

그리고 화장실의 갯수도 너무 적다

나는 영국에서 갑자기 콩팥이 작아졌는지 하루에 3번이나 화장실을 갔었어야하는데 죽는 줄

내가 화장실 간 곳은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버거킹 밖에 없으므로 거리 주의, 긴 줄 주의!


옥스포드마켓은 별 거 없었으므로 skip(사람만 엄청 많았다)

(한국인들이 추천한 탑샵/accessorize/자라/h&m/빅토리아 등 브랜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오늘 저녘은 난도스!

유랑에서 추천한 5대 맛집 중에서 난도스는 포르투갈 닭요리점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방문

내가 간 난도스는 토텐햄코트로드에 있는 지점이였다(아마도 소호지점이였는듯)


내가 갔을때 할로윈이라서 그 맞은편 호프집에서는 할로윈파티와 맥주파티가 열렸었음


* 난도스 후기 *

셀프서비스라서 저렴한 값에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대충 13~4유로 정도 낸 것 같은데, 음료와 사이드디쉬가 포함되었다.

아쉽게도 주문서를 못찍었는데 정갈하게 되어있어서 보기도 쉬웠다.

반마리,한마리,닭다리만,버거 등 메뉴가 다양하고 사이드디쉬도 매쉬포테이토,감자튀김,고구마튀김,웨지고구마 등

메뉴들이 다양해서 결정장애가 옴..뀨

매운맛도 결정 할 수 있는데, 소스도 따로 주어지므로 치킨의 매운 난이도는 별로 차이 없는 듯 하다.

나는 칠리버거의 후유증으로 미디움정도로 시켰는데, 미디움 소스와 함께 먹으니 약간 매웠다(참고로 매운거 잘 못먹음)


그 다음에 빅밴과 런던아이!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다


사진엄청 찍음~~~~~~~~

같이 갔던 오빠가 열일해주심





숙소로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과 조촐하게 맥주파티하고 꿀잠 끝~


※금요일

TKTS > 버킹엄궁전 > 헤롯백화점 > 와사비(점심) > 자연사박물관 > Westminter > 바이런버거(저녘) > 오페라의유령


지친 몸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간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김,호박무침과 함께 나온 나의 사랑 닭볽음탕♥

같이 계신 아주머니는 자신보다 잘하신다며 주인아저씨에 대한 칭찬을 마구마구 하셨따ㅎㅎㅎㅎ

나도 정말 맛있게 먹었따!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은듯한 느낌ㅠㅠㅠ

빵만 먹다가 밥종류와 제대로된 반찬을 먹으니 배가 제대로 찼다

나는 저 닭을 다 먹기전까지 일어나지않고 마지막 닭다리까지 다 먹었따!(행복해주금)


어제 흐리흐리했던 날씨는 없어지고 오늘은 쨍쨍한 날씨!

햇살이 따듯해서 가디건도 벗었다


벌써 익숙한 킹스크로스역~~~

오늘 아침에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얼른 준비해서 나갔다.

그것은 "뮤지컬티켓사기"


라이온킹은 데이시트(그 날 공연의 빈자리를 싼 값에 주고 랜덤으로 앉는 자리!)가 되지만,

다른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킨키부츠 등은 TKTS부스에 가서 직접 예매해야한다!

값이 조금 비싸지만 1층,2층 선택할 수 있고(1층이 더 비쌈) 날짜도 선택가능!


TKTS위치는 LEICISTER SQUARE(레스터 스퀘어)

역에서 5분거리지만 나오자마자 화려한 간판들이 반겼다><

(거지들이 주변 골목마다있어 깜짝 놀랐다. 중간중간에 토...도 보인다)


나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택했다!

1층 35유로, 2층은 33유로.

나는 좋은 좌석이겠지..라며 1층을 샀는데 J열 1번이였따ㅠㅠ

(맨 오른쪽에서 커플옆에서 혼자 진지하게 봄ㅎㅎ)


*내 생각*

나는 미국가서 내 생애 처음으로 뉴욕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를 보게 되었는데, 한 순간에 푹 빠져버렸다.

어떤 영화 대사에서 "보게되면 팬이 되거나, 안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 말이 문득 떠올랐다.

굉장이 지친 몸을 이끌고 봤는데도 한번도 안 졸고 꺄르르 웃으면서 

뮤지컬을 본게 내 기억속에 아주 좋게 남아있다ㅎㅎ


그래서 나는 영국에서 뮤지컬을 꼭 보겠다고 다짐!


버킹엄 궁전 교대식을 보러가기 위해 St.James공원을 가로 질렀다

다행히 너무 좋은 날씨ㅎㅎㅎㅎ

저렇게 공원에 돈을 받고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가봉가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봤더니 엄~~청 큰 말이 분수대에서 물 마시고 있었음

나중에 버킹엄궁전에서 경찰들이 버킹엄궁전 주변 교통정리위해 저 말을 타고 댕김!


신나서 사진 찍었는데 내 투턱... 너무 심각하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영국에서 더 살찐건 안비밀)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난 키도 작았는데 옆에 사람들이 또 너무 커서 잘 보지 못함ㅠㅠ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차피 못 보는거 딴 곳이라도 더 볼라고 나오는데

빨간 망토입은 아져씨들이 지나가고있어서 다행히 사진찍었따!!!

맨앞에서 봄~~~


버킹엄 궁전 교대식은 별 볼 일 없지만 찾아가게 되는ㅋㅋㅋㅋㅋㅋ

자리만 잘 잡으면 되는데 그게 힘들다는..ㅎ

여름에는 매일 교대식을 하지만, 가을즘에는 교대식이 화/목/토이기 때문에

더 사람이 많아져서 1시간 이상 여유있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제 헤롯백화점으로 고고!

날씨도 좋고 따듯해서 걸어가기로~~ 한 20분정도 소요됬다


저 문은 워털루전쟁을 상징하는 문이였는데...

생각이 안난다ㅎㅎㅎ

저 문 근처에는 호주/뉴질랜드 병사들을 기리는 동상도 세워져있다


헤롯백화점 근처 역 "KNIGHT BRIDGE STATION"


헤롯백화점 들어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같이 간 오빠한테 꽃을 내밀어서 "꽃을 주네 착하다ㅎㅎ"생각을 1초동안하다가

문득 사기인게 떠올라서 깜짝놀란ㅎㅎㅎㅎ

30대 여성이라서 더 놀라웠따.. 처음으로 호갱이 될뻔ㅎㅎㅎ


*헤롯백화점 후기*

나같이 돈 쓸줄 모르는 애들이 가면 큰 코 다칠꺼같다.

헤롯백화점 들어가자마자 구찌,샤넬,마크제이콥스 등 온갖 명품들과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방마다 한 문으로만 연결되있어

"들어갈땐 니 맘이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여기서 영국 차들도 시음해보고싶었는데 값이 일단 너무 비싸서 눈구경만했다.

닭꼬치 하나에 2유로인가.. 짱비싸...


점심으로 근처에 보였던 WASABI

저렴한 갑에 초밥과 롤들을 먹을 수 있다

다른 면 종류와, 덮밥을 10유로 안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영국 물가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영국에서 가게에서도 10유로면 한끼 든든하게 먹음, BUT 서비스차지가 붙어서 쵸큼 더 비쌈)


연어초밥 너~~~~~~~무 먹고싶어서 골랐다.

우리는 근처 하이트파크에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했더니 6유로 정도!

연어가 .... 살살 녹는다...

후식으로는 스벅 프라푸치노, 4유로!

프라푸치노는 어딜가나 안 실패하는데, 맹물이였다.....

같이 숙박한 사람들도 다 스타벅스 별로라고 그랬는데.. 진짜 별로였다...


얼굴에 전체적으로 살찜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주변에 갈매기들과 오리가 엄청 많았음

먹는데 뺏길까봐 너무 무서웠다


하이드파크 예쁘다ㅠㅠㅠㅠㅠ

산책길이 엄청 넓고 런닝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밥 다 먹고 자연사박물로 고고!


11월전인데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과 아이스링크장 개시~~


사진에는 없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자연사박물관!

만져보고, 보고, 체험하는 게 많아서 학생들이 북적북적

그래서인지 들어가는데만 거의 30분이 걸린 것 같다.

3층으로 구성되있어, 지진, 보석, 곤충, 환경 지리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테마로 구성되있다~~

근데 다리가 너무 아팠던 터라.. 대충 돌고 한시간반만에 나온것 같다.

저 빨간색은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디자인도 예쁘다


기념사진~~


다 보고 숙소로 갈지, 딴 데를 갈지 정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웨스트민스터를 가기로 결정!

웨스트민스터는 영국 왕의 묘와 여러가지 영국 왕실 행사가 주로 이어지는 곳

4~4시반정도에 도착했다


몰랐는데 빅벤도 옆에 있어서 당황ㅎㅎ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됬었는데ㅎㅎ

크기도 엄청 커서 웅장웅장


웨스트민스터도 세인트폴성당과 같이 4~4:30에 미사를 드리는 시간이였다.

공짜로 들어갈수 있지만 동행자가 기독교인이 아니였기에 40분동안 지루할까봐 패쓰

아쉬워서 기념품샵에 들렸다



취.향.저.격

티백이 들어있는 예쁘장한 깡통!!!!

왼쪽꺼... get★


이제 어둑어둑해져서 

밥을 먹으러 피카델리역으로 고고!


가기전에 영국에 사는 유투버가 소개해준 맛집을 갔다.

맛집이라기보다는 유명한 영국 체인점? 

유투버말로는 영국 정통버거를 맛볼수 있다해서 기대하고 간 집이다.

하지만, 바이런 버거... 넌 나에게 똥을 주었어....

유투버가 강추한 칠리버거를 먹었는데 웬걸.... 너무 맵다.....

한 층을 청양고추로 채웠는데 동양인이라고 더 넣어줬나??????? 진짜 너무 매워서 기절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통스럽게 먹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호박튀김과 에일맥주는 맛있었따...

특히 바이런 에일 맥주 강추강추★

옆에 같이 먹었던 오빠들은 오리지널버거가 맛있었다고...

칠리버거 드시지마세여.. 입에 불나요..

앞에 있떤 부산사나이도 고통스럽게 먹음


밥 먹고 얼른얼른 뮤지컬보러 고고!

7시반 시작이였기때문에 급하게 먹고 갔다


보고 지나칠 수 없는 부츠매장

여기서 결국 립 지름


극장이름은 HER MAJESTY'S THEATRE

여왕의 극장!!!!!!!!

이름부터 넘 간지~~~~~~~~~


*오페라의 유령 후기*

사실 보고난 후 화나서 말도 안나옴.

대충 내용은 여주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오페라의 유령 코칭 덕분에 주인공까지 하게 되는데,

예쁘고 착해서 잘나가는 남친을 만남. 어쩌다 유령이 납치하게 되는데 탈출해서 결국 돈 많은 남친이랑 해피엔딩 

오페라의 유령의 간략한 줄거리를 알고 갔었지만 이렇게 새드엔딩이 있을줄은..

같이 간 오빠 말로는 감동적인 장면이 한 번 나온다했는데

감동은 개뿔.. 욕해주고 싶었음

사실 나는 주인공보다는 서브주인공에게 연민을 갖는 편인데 반대로됨

오히려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서 여주를 욕했다. 저런 이기적인!!!!!!!!!!!!!!

집에 가는 동안 계속 여주 욕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맘마미아 같이 신나는걸 보기로..넘 슬펐다..우울우울..


길을 잃어버려서 11시에 도착..ㅠㅠ

하루종일 비행기에서 잤지만 불편하게 자서 몸이 쪼끔 뻐근했다

그래두 아침 먹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한인민박의 장점!

조식이 한식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웨덴에서 못먹던 삼겹살 고기와 쌈채소!

김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내가 좋아하는 양파절임~~~~

3그릇하고싶었지만 양이 부족했다ㅠㅠㅠㅠ

다 먹고 보니 더 먹을 수 있었다는...ㅠㅠ


【King's cross station】

해리포터 6과3/4역이 있는 곳! 

아침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녘에 사진을 찍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대영박물관으로 슝슝- 

2층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서 관람!!

날씨가 흐릿흐릿ㅋㅋㅋㅋㅋㅋ

아침이라서 그런가? 안개가 엄청 꼈었다~~~

하지만 이게 영국날씨니 어쩔수없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사진찍기


【대영박물관 후기】

사실 나는 미국 워싱턴&뉴욕박물관을 다녀왔으므로 대영박물관과 비교되는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의 후기들을 보면 별로 볼게 없다고했는데 나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특별전으로 이집트전시관을 크게 열었고, 미국에 있는 박물관과 비교되는 점은 메소포타미아, 로마쪽이 스케일!

유럽쪽이라서 그런지 유럽인들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기분?ㅎㅎㅎ

미국박물관들은 중국전시관도 엄청 크고 볼거리도 많다(그냥 중국 고대 공원을 박물관 한가운데에..)

그래서 한국인들은 별로 감흥을 못느끼는 것같다.

나도 사실 큰 재미는 없었지만, 무엇을 알아가고 공부했다는 느낌은 언제나 좋다 :-)


파르테논 신전관에서 안사진작가님이 찍어주심


★자랑스럽습니다 한국관★


의지의 한국인, 난 4시까지 박물관에 있으면서 5층에 있는 일본관도 가봄

명량에서보던 일본 갑옷!

수세기에 걸쳐서 대대로 내려져 온 갑옷이라고 한다

한 가문마다 다른 마크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여러개의 문양들을 볼 수 있다


로제타스톤과 정말 흥미로웠던 학문들의 역사 전시관

로제타스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림인데 직접보니 압도적이였다(덜덜)

정확히 생각나진 않지만, study history관련된 전시관은

생물학, 조류학 등 순수학문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신기하고 재밌었따><


중세시대때, 엄청난 보물이였던 이 것(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정말 신기했던건 저 장식장 안에는 예수님이 썻던 관의 가시가 들어있따!!!!!!!!

내 눈으로 보다니!!!!!!!!!

난 기독교신자가 아니지만 정말 신기했다.


중간에 나와서 먹은 fish&chips 점심

대영박물관앞에서 먹었는데,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은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다!

미국과 똑같이 영국도 팁문화가 발달해있다.

미국처럼 자유롭게 주는게 아니라 10~15%가 대부분 빌지에 추가되있다

그래서 저 한 그릇&기네스 맥주 한잔 먹었는데 2만원이 나왔다는...ㅠㅠ


【fish&chips 후기】

내가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별로였다..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뉴질랜드 fish&chips가 더 맛있었다...

이때부터였나.. 먹을때마다 감자튀김이 있었던게...

결국 볼에 여드름 생겼따... 


【St.Paul성당】

정말 예뻣다. 정문도 이쁘고, 후문도 예쁘고!

나는 4~4시3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미사시간이여서 나는 예배를 드렸다.

성당인지 교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도신경을 읊었으니 교회겠지,,,?

런던에 있는 가장 예쁜 성당이라고 들었습니다만ㅎㅎㅎ

오르간 연주와 찬송이 어우러지는데 엄청~~~~~~소름이 돋았다

정말... 성스러워서 몸이 피곤했는데도 안졸고 열심히 예배드렸다.


예배 끝나고 소호가서 버거앤 랍스타먹으러갔다!


UNDERGROUND표시도 어쩜 저렇게 예쁘냐...ㅠㅠ

피카델리서커스에서 내려서 5분인 차이나타운

미국에서도, 스웨덴에서도 안가본 차이나타운을 영국에서!


어딜가나 사람이 정말 많았다

촌구석에만 박혀있다가 이렇게 사람이 북적북적해지니 서울도시와 비슷해서 정말 좋았다 :)



【버거앤 랍스타 후기】

일단 가성비 좋고, 돈을 떠나서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5만원정도가 나왔지만 정말 후회안한다ㅠㅠㅠㅠㅠ

주변에는 아시안인들도 많이 보이고, 로컬들도 많이 보였다(관광분들일지도.. ㅎ)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북적북적거리는게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

랍스터는 스팀(찜)과 그릴(바베큐)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스팀이 더 맛있다고 해서 스팀으로 먹고, 버거도 먹었다. 

버거도 정말 맛있다!!!!!!!

제 별점은요, ★★★★★


옆에는 한국인이 앉아서ㅋㅋㅋㅋㅋㅋㅋ한국온줄ㅋㅋㅋㅋㅋㅋㅋ

비성수기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을 만날 수 있었다


@랍스타환장파티@


귀여운 앞치마도 준당~~~



런던브릿지와 타워브릿지 야경보러 고고~!

방금 랍스터를 먹고왔지만 야경은 맥주지~~~~~~~~

영국 편의점들은 정말 싸다!!!!!!!!

♥♥♥♥반함반함♥♥♥♥


추워서 껴입껴입..

밤되니까 스웨덴보다 더 추운거 같음


안사진작가님열일하세요

스릉흔드


단체샷-!



제일 좋아하는 사진~~~~~~


힘들어서 멍때렷다고한다

피ㅣ시싯시시식


오늘도 하루끝~~~~~~다리아프다~~~~~~


★드디어 출국날★

나는 티켓팅을 늦게해서 환승을 두번해야되는 걸로 어쩔수 없이 선택했다...

그래서 원래 5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무려 9시간을 비행기와 공항에서 하루를 보내야했다.

정상정인 루트는 룰레오-스톡홀름-런던이지만

나는 룰레오-스톡홀름-고텐버그-런던

하루를 날렸는데 나름 재미있었음(혼자노는거는 언제나 재밌다ㅎㅎ)

걱정된건 와이파이가 1시간 30분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미드보려고

귀찮지만 노트북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



【노르웨지안 후기】

항상 노르웨지안을 타는데, 그 이유가 저가항공이기도 하고 와이파이가 무료다!!!!

이번에도 룰레오에서 영국가는 비행기를 노르웨지안으로 탔다. 

비행기가 많아서 SAS아니면 노르웨지안인데

SAS YOUTH와 노르웨지안이랑 가격차이가 별로 안난다.

제일 좋은건 비행기 이륙과 착륙할때 정말~~~~~~아무느낌이 안든다.

나는 아침비행기여서 비몽사몽해서 타자마자 잠들었는데

덜컹거려서 깨보니 스톡홀름ㅋㅋㅋㅋㅋㅋ

덜컹거림도 크지 않아서 뭐지?하고 일어남ㅋㅋㅋㅋㅋ

대한항공을 정말 많이 타봤는데 대한항공보다 더 안전한 느낌><





창가쪽은 답답해서 복도쪽을 선호하는 편인데 내 옆에 아무도 없어서 좋았다.

어쩌다 창문을 보게되었는데 마시멜로우같이 구름이 포근해보여서 좋은 여행이 될거같은 :-)


스톡홀름 도착!


항상 먹고 싶었던 【JOE&THE JUICE】

어떤걸 먹을까 네이버에서 찾다가 한국에도 입점했다는 포스팅을 봤다!!!

유기농을 강조하는 카페인데 커피,주스,샌드위치 등등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브랜드다.

근데 한국인들한테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인 것 같다.

나는 알바생오빠한테(잘생김..ㅎ) 어떤 메뉴를 추천하냐고 물어봤더니

GREEN***어쩌고 주스를 시켰다.


【JOE&THE JUICE 후기】

저기 수염많은 알바생오빠ㅎㅎㅎㅎ가 없으면 이제 다시 안 갈꺼같다.

72크로나가 나왔따. 너.무. 비싸다.

룰레오에서 카페가면 프라푸치노가 5천원정도하는데, 여기는 주스 하나에 거의 8~9천원이다.

내 생각에는 이럴바엔 집에 휴롬 하나 장만해서 먹는게 더 나을듯ㅎㅅㅎ

알바생오빠가 비싼메뉴를 추천한거 같기도한데 대부분 60~70크로나였다.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ㅠㅠ 한번즘은 시도해보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통장이 텅장이 된 느낌~!


저 카페에서 2시간정도 있다가 고텐버그로 슝슝-

하나도 안 지루했다ㅎㅎ


〔고텐버그에서 산 편의점 샌드위치와 CACIO〕

이것도 겁나 비싼데 둘이 합쳐서 74크로나!

근데 난 주스를 72크로나에 먹었으므로 싸다고 느꼈다ㅎㅎ

샌드위치 먹는데 새우가 안 씹혔지만 그럭저럭,

CACIO는 스웨덴에서 유명한 커피우유다.

엄청 맛있다고 소문났는데 이것도 그럭저럭,

끝맛이 약간 보리맛? 구수한 커피우유같았다ㅎㅎ

한국에서는 달달하고 커피맛이 찐한데 여기꺼는 그리 달달하지도 않고 커피맛도 안찐하다.


여기서 3~4시간을 보내고(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는데 한개도 안심심함) 런던에 도착!!!

착륙하기 전, 위에서 보는 런던 불빛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

다시 서울에 온 느낌이랄까ㅠㅠㅠㅠ스웨덴에서는 찬란한 불빛을 못봤기에ㅠㅠ


【GATWICK 공항, 내셔널익스프레스 버스】

런던을 가면 대부분 히드로공항을 찾지만, 난 돈이 없으므로 더 싼 개트윅공항으로 들어갔다

히드로는 시내안에 공항이 있어서 지하철로 바로 들어 갈 수 있는데, 개트윅은 저렇게 대형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어가야한다!

나는 어차피 9시즘에 도착해서 밖에 나가기도 애매해 그냥 버스타고 들어가기로 했다ㅎㅎ

기차로 들어갈수도 있는데, 버스가 훨씬 싸다!

하지만 버스는 킹스크로스에 가지 않는다. 

난 숙소가 킹스크로스에 있었는데, 킹스크로스로 가는 버스가 비싸서

빅토리아가는 버스로 찾아봤는데, 훨씬 싸고 버스도 많다.

나는 개트윅공항<>런던시내 왕복권을 2만원정도에 샀다!


짐이 많아서 카트 끌라했는데 동전 넣어야한다.. 그냥 대충 끌고갔다..


【GATWICK 공항에서 내셔널익스프레스 버스타는 방법】

SOUTH터미널과 NORTH터미널이 있는데,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을 가야한다.

SOUTH같은 경우는EXIT로 나가다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2층을 누르면 내셔널익스프레스 표지판을 따라가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빅토리아역 도착!

처음이라서 숙소가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

구글로 찾으면 엄청~~~쉽게 찾는데 데이터가 없어서 엄청 헤멨다ㅠㅠㅠ

구글로 오프라인 지도도 안 받았지만 다행히 영국지하철맵이 있어서 어찌저찌해서 숙소에 도착!

친절히 저렇게 지하철마다 어디로 가는지 게시되어있다. 

덕분에 길을 한번도 안 잊어버렸다. 넘나좋은것♥


【해리포터민박 숙소】

따로 포스팅을 할까한다. 

제 별점은요 

★★★☆☆


하루 끝!

이번 1쿼터는 내가 의도치않게 꿀과목을 들어서 발표2개, 과제 하나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코트라에서 하는 스톡홀름 미팅에서 통역사로 지원하게되면서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쓰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친구찬스를 사용~ㅎ

같이 온 한국언니들은 런던 정말 좋았다면서 일주일도 모자랐다고 했다.

반대로

내 룸메는 런던은 3일이면 충분하고 근교여행을 가라고 해줬다.

홍콩친구도 영국에서 막 돌아와서 막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그 친구도 근교 추천,

그래서 계획은 못 짜고 대충 뭘 봐야할지, 어딜 가야할지는 정해놨다

홍콩친구가 없었더라면 난 그냥 런던에서 혼자 덩그러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을듯


신기하게도 바로 어제 내가 3시간동안 빡세게 집중해서 모든 계획을 끝냈다.

(원래 그냥 물 흐르는듯이 여행할려고했는데ㅎㅎㅎㅎ)


1. 옥스포드 근교여행

처음에 봤을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그저께까지만 해도 "근교여행은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다.

근데 홍콩친구가 옥스포드 근처에 있는 아울렛이 그렇게 싸다고!!! 버버리도 거의 반값이고

내가 덴마크에서 정말 사고 싶었던 Superdry옷도 홍콩친구는 거의 반값에 샀다고 한다.

넘나 좋은것...헿


http://uk.megabus.com/

(영국 메가버스링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고싶은 곳을 정하고 티켓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생각보다 쉽다(스웨디시만 보다가 영어보니까 너무 반갑다ㅠㅠㅠ)



Outbound Trip : "출발하는 시간"

Return Trip : "돌아가는 시간"


이것저것 클릭하고 나면 장바구니에 담고, 장바구니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


Tip! 

나는 늦게 알아본 탓에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홍콩친구랑 얘기해보니 2유로밖에 차이안났다.

나는 5일정도 남은 상태에서 12.5유로정도 결제를 했고, 홍콩친구는 10유로 정도 냈다고한다.

근데 홍콩친구가 언제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닥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아~~~~~~주 일찍하면 버스비가 편도 1유로라서 정말 일찍하는게 이득인 것 같다.

나중에 하면 쏘쏘- 나중가면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2. 스톤헨지&솔즈베리&윈저성

옛날부터 스톤헨지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갈 줄이야!!!!

영국 생각하면 런던이 생각나서 스톤헨지는 깜빡하고 있었다

하지만 혼자 박물관에서 하루종일 있을 수 있을만큼 옛날 유적지를 좋아한다면

스톤헨지는 정말 지나칠 수 없는 일, 

또!!! 솔즈베리역에 있는 배쓰!!! 로마인들이 옛날에 즐겨했다는 그 공중 목욕탕!

거기도 가보고 싶었기에 나는 투어를 신청했다

(윈저성은 잘 모른다...ㅎ)


https://www.viator.com/tours/London/Stonehenge-Windsor-Castle-and-Bath-Day-Trip-from-London/d737-3858EE021


외국인들과의 투어패키지여서 더 기대되기도><

픽업 다 해주고 입장료도 다 포함!

10만원정도 한다. 비싸다고 안하면 후회할게 뻔하기때문에ㅎㅎㅎㅎㅎ

그래도 지금 세일중이여서 만원 굳었다


대신에 신용카드가 안되기때문에 엄마카드를 사용했다.... (사룽해요 어머니♡)



너무 기대된다!!!!


Tip! 

외국인들과 친구가 될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국 투어패키지를 선택하기보다 이렇게 구글에서 직접 검색하고 투어를 직접 찾는게

싸기도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쿼터1 끝나고 10~11월에 런던으로 슝슝~

여행했던 언니들이 런던은 좋은 구경들이 많아

한번 더 가고싶다고 했던 나라라고 엄청 추천해주셨다!

거기가서 뮤지컬도 보고싶고, 우리나라 선수가 뛰는 축구경기도 보고싶다!

일주일을 계획한터라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있겠지만, 한인민박에서 한국음식도 먹고, 박물관도 가니 너무 기대된다

내가 타고갈 비행기 정보! 이런거 비밀인가..?

티켓 값은 룰레오-영국까지 27만원 정도, 스톡홀름에서 경유하기때문에 더 비싼 것같다.

(룰레오에서 어딜 가든 스톡홀름을 경유!!!화난다!!!!!돈만 비싸!!!!)



숙소는 이름도 귀여운 해리포터 한인민박으로 골랐다!

괜히 욕심부리다가 짐도 잃고 한국음식도 못먹을것같아서 망설임없이 결제했다

*필수 조건*

1. 조식 한국음식 무조건(한인민박을 선택한 이유)

2. 후기 좋음

3. 18~25파운드(한국음식을 제공하면 25파운드를 넘어가서 25파운드로 결정!)

4. 킹스크로스/빅토리아역


고심끝에 정한 한인민박!

총 22만원정도 들고 한인텔에서 찾은 민박이라 예약금을 또 내야한다!(주의!)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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