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TKTS > 버킹엄궁전 > 헤롯백화점 > 와사비(점심) > 자연사박물관 > Westminter > 바이런버거(저녘) > 오페라의유령
지친 몸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간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김,호박무침과 함께 나온 나의 사랑 닭볽음탕♥
같이 계신 아주머니는 자신보다 잘하신다며 주인아저씨에 대한 칭찬을 마구마구 하셨따ㅎㅎㅎㅎ
나도 정말 맛있게 먹었따!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은듯한 느낌ㅠㅠㅠ
빵만 먹다가 밥종류와 제대로된 반찬을 먹으니 배가 제대로 찼다
나는 저 닭을 다 먹기전까지 일어나지않고 마지막 닭다리까지 다 먹었따!(행복해주금)
어제 흐리흐리했던 날씨는 없어지고 오늘은 쨍쨍한 날씨!
햇살이 따듯해서 가디건도 벗었다
벌써 익숙한 킹스크로스역~~~
오늘 아침에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얼른 준비해서 나갔다.
그것은 "뮤지컬티켓사기"
라이온킹은 데이시트(그 날 공연의 빈자리를 싼 값에 주고 랜덤으로 앉는 자리!)가 되지만,
다른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킨키부츠 등은 TKTS부스에 가서 직접 예매해야한다!
값이 조금 비싸지만 1층,2층 선택할 수 있고(1층이 더 비쌈) 날짜도 선택가능!
TKTS위치는 LEICISTER SQUARE(레스터 스퀘어)
역에서 5분거리지만 나오자마자 화려한 간판들이 반겼다><
(거지들이 주변 골목마다있어 깜짝 놀랐다. 중간중간에 토...도 보인다)
나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택했다!
1층 35유로, 2층은 33유로.
나는 좋은 좌석이겠지..라며 1층을 샀는데 J열 1번이였따ㅠㅠ
(맨 오른쪽에서 커플옆에서 혼자 진지하게 봄ㅎㅎ)
*내 생각*
나는 미국가서 내 생애 처음으로 뉴욕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를 보게 되었는데, 한 순간에 푹 빠져버렸다.
어떤 영화 대사에서 "보게되면 팬이 되거나, 안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 말이 문득 떠올랐다.
굉장이 지친 몸을 이끌고 봤는데도 한번도 안 졸고 꺄르르 웃으면서
뮤지컬을 본게 내 기억속에 아주 좋게 남아있다ㅎㅎ
그래서 나는 영국에서 뮤지컬을 꼭 보겠다고 다짐!
버킹엄 궁전 교대식을 보러가기 위해 St.James공원을 가로 질렀다
다행히 너무 좋은 날씨ㅎㅎㅎㅎ
저렇게 공원에 돈을 받고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가봉가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봤더니 엄~~청 큰 말이 분수대에서 물 마시고 있었음
나중에 버킹엄궁전에서 경찰들이 버킹엄궁전 주변 교통정리위해 저 말을 타고 댕김!
신나서 사진 찍었는데 내 투턱... 너무 심각하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영국에서 더 살찐건 안비밀)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난 키도 작았는데 옆에 사람들이 또 너무 커서 잘 보지 못함ㅠㅠ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차피 못 보는거 딴 곳이라도 더 볼라고 나오는데
빨간 망토입은 아져씨들이 지나가고있어서 다행히 사진찍었따!!!
맨앞에서 봄~~~
버킹엄 궁전 교대식은 별 볼 일 없지만 찾아가게 되는ㅋㅋㅋㅋㅋㅋ
자리만 잘 잡으면 되는데 그게 힘들다는..ㅎ
여름에는 매일 교대식을 하지만, 가을즘에는 교대식이 화/목/토이기 때문에
더 사람이 많아져서 1시간 이상 여유있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제 헤롯백화점으로 고고!
날씨도 좋고 따듯해서 걸어가기로~~ 한 20분정도 소요됬다
저 문은 워털루전쟁을 상징하는 문이였는데...
생각이 안난다ㅎㅎㅎ
저 문 근처에는 호주/뉴질랜드 병사들을 기리는 동상도 세워져있다
헤롯백화점 근처 역 "KNIGHT BRIDGE STATION"
헤롯백화점 들어가려고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같이 간 오빠한테 꽃을 내밀어서 "꽃을 주네 착하다ㅎㅎ"생각을 1초동안하다가
문득 사기인게 떠올라서 깜짝놀란ㅎㅎㅎㅎ
30대 여성이라서 더 놀라웠따.. 처음으로 호갱이 될뻔ㅎㅎㅎ
*헤롯백화점 후기*
나같이 돈 쓸줄 모르는 애들이 가면 큰 코 다칠꺼같다.
헤롯백화점 들어가자마자 구찌,샤넬,마크제이콥스 등 온갖 명품들과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방마다 한 문으로만 연결되있어
"들어갈땐 니 맘이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여기서 영국 차들도 시음해보고싶었는데 값이 일단 너무 비싸서 눈구경만했다.
닭꼬치 하나에 2유로인가.. 짱비싸...
점심으로 근처에 보였던 WASABI
저렴한 갑에 초밥과 롤들을 먹을 수 있다
다른 면 종류와, 덮밥을 10유로 안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영국 물가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영국에서 가게에서도 10유로면 한끼 든든하게 먹음, BUT 서비스차지가 붙어서 쵸큼 더 비쌈)
연어초밥 너~~~~~~~무 먹고싶어서 골랐다.
우리는 근처 하이트파크에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했더니 6유로 정도!
연어가 .... 살살 녹는다...
후식으로는 스벅 프라푸치노, 4유로!
프라푸치노는 어딜가나 안 실패하는데, 맹물이였다.....
같이 숙박한 사람들도 다 스타벅스 별로라고 그랬는데.. 진짜 별로였다...
얼굴에 전체적으로 살찜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주변에 갈매기들과 오리가 엄청 많았음
먹는데 뺏길까봐 너무 무서웠다
하이드파크 예쁘다ㅠㅠㅠㅠㅠ
산책길이 엄청 넓고 런닝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밥 다 먹고 자연사박물로 고고!
11월전인데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과 아이스링크장 개시~~
사진에는 없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자연사박물관!
만져보고, 보고, 체험하는 게 많아서 학생들이 북적북적
그래서인지 들어가는데만 거의 30분이 걸린 것 같다.
3층으로 구성되있어, 지진, 보석, 곤충, 환경 지리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테마로 구성되있다~~
근데 다리가 너무 아팠던 터라.. 대충 돌고 한시간반만에 나온것 같다.
저 빨간색은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디자인도 예쁘다
기념사진~~
다 보고 숙소로 갈지, 딴 데를 갈지 정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웨스트민스터를 가기로 결정!
웨스트민스터는 영국 왕의 묘와 여러가지 영국 왕실 행사가 주로 이어지는 곳
4~4시반정도에 도착했다
몰랐는데 빅벤도 옆에 있어서 당황ㅎㅎ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됬었는데ㅎㅎ
크기도 엄청 커서 웅장웅장
웨스트민스터도 세인트폴성당과 같이 4~4:30에 미사를 드리는 시간이였다.
공짜로 들어갈수 있지만 동행자가 기독교인이 아니였기에 40분동안 지루할까봐 패쓰
아쉬워서 기념품샵에 들렸다
취.향.저.격
티백이 들어있는 예쁘장한 깡통!!!!
왼쪽꺼... get★
이제 어둑어둑해져서
밥을 먹으러 피카델리역으로 고고!
가기전에 영국에 사는 유투버가 소개해준 맛집을 갔다.
맛집이라기보다는 유명한 영국 체인점?
유투버말로는 영국 정통버거를 맛볼수 있다해서 기대하고 간 집이다.
하지만, 바이런 버거... 넌 나에게 똥을 주었어....
유투버가 강추한 칠리버거를 먹었는데 웬걸.... 너무 맵다.....
한 층을 청양고추로 채웠는데 동양인이라고 더 넣어줬나??????? 진짜 너무 매워서 기절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통스럽게 먹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호박튀김과 에일맥주는 맛있었따...
특히 바이런 에일 맥주 강추강추★
옆에 같이 먹었던 오빠들은 오리지널버거가 맛있었다고...
칠리버거 드시지마세여.. 입에 불나요..
앞에 있떤 부산사나이도 고통스럽게 먹음
밥 먹고 얼른얼른 뮤지컬보러 고고!
7시반 시작이였기때문에 급하게 먹고 갔다
보고 지나칠 수 없는 부츠매장
여기서 결국 립 지름
극장이름은 HER MAJESTY'S THEATRE
여왕의 극장!!!!!!!!
이름부터 넘 간지~~~~~~~~~
*오페라의 유령 후기*
사실 보고난 후 화나서 말도 안나옴.
대충 내용은 여주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오페라의 유령 코칭 덕분에 주인공까지 하게 되는데,
예쁘고 착해서 잘나가는 남친을 만남. 어쩌다 유령이 납치하게 되는데 탈출해서 결국 돈 많은 남친이랑 해피엔딩
오페라의 유령의 간략한 줄거리를 알고 갔었지만 이렇게 새드엔딩이 있을줄은..
같이 간 오빠 말로는 감동적인 장면이 한 번 나온다했는데
감동은 개뿔.. 욕해주고 싶었음
사실 나는 주인공보다는 서브주인공에게 연민을 갖는 편인데 반대로됨
오히려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서 여주를 욕했다. 저런 이기적인!!!!!!!!!!!!!!
집에 가는 동안 계속 여주 욕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맘마미아 같이 신나는걸 보기로..넘 슬펐다..우울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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