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얘기하면서 갔기때문에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
하지만 남은 사진도 털털 털어보았따ㅏㅏ
아침 7시정도에 일어나 긴 여정을 다시 돌아가기위해 얼른 짐을 싸고 출발했다.
노르웨이-스웨덴 경계선에 있는 쿱에 들려서 밥먹었다!!
1시정도 되서야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느낌?!
한국노래도 실컷 틀고 한국어로만 얘기하니 한국 부럽지 않은ㅋㅋㅋㅋㅋㅋ
저 외쿡인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드라마 W보는 프랑스 사람이다ㅎㅎㅎ
진짜 귀여움!!
사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트래킹 코스사진!!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내려가는 사진ㅋㅋㅋㅋㅋ이때 한시간동안 올라갔는데
내 몸이 마음처럼 따르지 않아서 결국 친구랑 내려왔다.
사진보면은 별로 안가파르게 보이는데 45도 각도로 계속 빙글빙글 올라간다.
정말 이때 얼굴 빨개지고 숨 가파르고 무슨 천식 환자같았다.
하이킹을 해보니 노르웨이 산들은 다 높고 가파르고 다 이어져 있어서 산 너머 산이다.
결국 다음날에 한국인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정상까지 올라갔다.
이때 걸린 시간은 대략 2시간
내 짧은 다리로 외국인과 보폭을 같이 걷는다는게 정말 지옥이였다.
따라잡겠다고 뛰어보기도 하고 큰 보폭으로 걷기도 하고 손으로 등반하듯이 올라갔는데도 따라잡기엔 무리.
그냥 여유롭게 사진찍는척하면서 엄청 열심히 올라갔다ㅎㅎㅎㅎ
이번 노르웨이 여행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뭔가 알아가는 유익한? 경험이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항상 불만이 많고 독일사람은 철두철미하고, 스페인사람은 술을 잘 마신다는것.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선입견들이 하나둘씩 깨져갔다.
같이 놀러간 오빠 덕분에 외국인들에 대한 닫혀진 어느정도 오픈된 것 같고, 외국인들도 한국인과 같이 각자 개성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독일은 역시 철두철미ㅎㅎㅎㅎ약속된 시간, 약속 장소를 칼같이 지킨다 하하
한국인들끼리 술 마시면서 노는 것도 정말 재미있지만 외국인들이랑 노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난 알코올쓰레기지만 보드카에는 강하다, 오래 살아남을수 있다 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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