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달이 지나가 교환학생의 반쯤 달려왔다.

한국인들과의 첫만남, 친구들과의 여행, 어쩌다 생긴 오해 등

한국이였다면 배우지 못할 공부들과 인생 경험들을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을것 같다.


여행!!!

덴마크여행과 노르웨이 로포텐 여행을 갔다왔었지!!!

노르웨이여행은 서양애들과 친해질수 있었던ㅎㅎ

겁나 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하이킹도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뿌듯햇던 여행

덴마크는 편안하고 신기한 여행, 내 마지막 외국친구들과 여행이기도


옷은 같은데 전혀 다른 이벤트다ㅎㅎㅎㅎ

처음으로 한국에 대해 관심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던 행사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학교도 소개한 뜻 깊었던 행사

두번째 사진은 내가 처음으로 10분동안 대본없이 발표한 날, 처음으로 내가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전날에 5시간정도 계속 반복하고 기억하고 말한게, 여기서 빛났다.

사실 내 영어실력은 보잘것 없고, 남들보다 약간 더 아는정도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어로도 10분동안도 못하는데 영어로 해낼줄이야, 

so proud of myself, and i did not know i could do this well.

finally, i proved myself and i hope this event could be the motivation to become more confident.


애들이랑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재밌다

교환학생은 놀러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기말고 8개방 더 있는데, 꽉꽉 차있었다!!

여기는 아시아인들이 차지ㅎㅎ


사실 나는 애기때 서양식에 대해 눈을 떳을때라 4개월동안 서양식만 먹어도 괜찮겟지했는데 절대 아니였다.

난 한식덕후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갈비, 삼겹살 너무 먹고싶다,..

요리실력도 늘어서 이제 내가 한국에서 밥,설거지 담당할듯ㅎㅎ

그래도 맛있는 건 맛있다. 스웨디시 전통빵 카네불라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스웨데시 커피는 더더욱 굿

맛있는거 먹을때는 사실 한식 생각나지 않는다ㅎㅎㅎ



술과 친구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2가지.

같은 수업을 안듣더라도 연결고리가 생길수있는 부분이 클럽이다.

사실 안면이 있어도 인사 못하는게 대부분이다.

근데 클럽가면 다 알아보고 인사하고, 같이 술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불건전했으면 가지도 않았다. 근데 정말 술과 노래를 위해서는 클럽이 좋은 장소이다.

술게임은 한국이랑도 완전 달라서 정말 재미있다.



교환학생을 하면서 제일 걱정됬던 건 인종차별이였다.

내 친구는 독일에서 생활하고있지만, 선진국 중에서도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차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생각들이 내 뇌리를 스쳐가는데, 너무 복잡해서 말을 할수가 없다

하나 달라진건, 나에 대한 생각을 과소평가하지말라는 것

당당하게 차별에 맞서면 오히려 반대쪽이 당황한다는 것?하하

내가 묵고있는 호텔에서도 한 건물은 난민이 쓰는 건물인데,

냉장고에서 음식 빼가는거 빼고 전혀 트러블이 없다(다른 사람들께 좀 없어진다고,,)


인간관계에서는 한국에서도 엄청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지, 어떻게 친해지지, 이런 생각만 하다가 놓친 인연들이 많았다.

항상 어디서 자신감 있게 행동하지 못하고, 나는 내 자신을 인간 관계에서 소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편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그럴꺼라는 생각

기브앤 테이크는 아니여도 적어도 날 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기대아닌 기대?

아니면 어쩔수 없지라는 가벼운 생각을 하는게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신건강에 좋은것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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