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시 30분 비행기로 룰레오를 떠난다.

친한 싱가폴 친구들과 가는 거라서 더 설레고 떨린다.

사실 싱가폴애들이랑 이렇게 친해질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 싱가폴애들 여행에 끼고싶으면 

당당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욕도 하고 장난도 치고, 벌써부터 헤어질 생각만 하면 그리운,

벌써 이럴정도로 친해진것 같다.


총 9명이서 코펜하겐여행을 한다. 

그 중 3명은 한국인이고 나 혼자 여자다ㅎㅎ

내 룸메가 있어서 든든하고 혼숙하지만 별로 걱정이 없는ㅋㅋㅋㅋㅋ


공항가기전 4시정도에 점저를 먹었다

코펜하겐에서 과제를 못할꺼같아서 아침부터 로비에서 하고 있었는데

싱가폴애들이 계속 공부하라고 자기들이 밥해주겠다면서 저렇게 준비해줬다ㅎㅎㅎ

스웨덴 미트볼은 맛이 좀 이상해서 별로 안좋아한다고했더니

나를 위해서 햄도 꾸워줬다능...♥

싱가폴남자애들은 가정적이고 러블리하다><


처음에는 엄청 신나서 셀카도 많이 찍고 말도 많이 했다

(여행끝나고 사진도 귀찮아서 안찍고 심지어 핸드폰도 잘 안함ㅋㅋ)

먼저 코펜하겐 오빠가 security check하는데서 노트북을 놓고갔다고 갖고와달라고 했다ㅋㅋㅋㅋ

근데 엄청 예쁜여자가 도와줬다는.. 그래서 난 오른쪽사진처럼 쩌리가 되었따

스웨덴사람들은 정말 키도 크고 늘씬하고 거기다 금발..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예뻤다

(심지어 남자도 예쁘다ㅠㅠ)



신나서 기내안에서 여기저기 사진찍고 놀았다ㅎㅎ

기내안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여행책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안 자고 공부했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뿌듯


룰레오공항 면세점

조그만한 공항이다보니 간단한 면세점 하나랑 편의점 정도?


스톡홀름 면세점

정말 신세계다. 또 오고 싶다. 술 값이 반값이다(이때 삿어야햇는데!!!!)

룰레오 시내가면 앱솔오리지날이 220크로나정도하는데, 여기 면세점은 110크로나.. 거의 반값

또 술 종류도 여러가지라서 눈이 휘둥그레져서 대박을 외치면서 다녔다는ㅋㅋㅋㅋ

아쉽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샀음ㅠㅠㅠ



거의 3시간만에 코펜하겐 도착!

스웨덴이랑 정말 가까운 나라지만 룰레오에서 스톡홀름을 경유해야하기 때문에

티켓값이 25만원정도 나온것 같다ㅠㅠ

(영국가는 것도 대충 25만원이다)

도착해서 얼른 숙소로 고고


어딜가나 힐튼 호텔은 있는가봉가

국제공항이라서 밤이였지만 사람들이 많았고 깨끗했다.


음.. 뭔가 분위기 있음

멋있는 코펜하겐 터미널(쿠쿠출현)


숙소는 9명이 지내서 한 아파트를 다 빌렸다ㅎㅎㅎㅎ

코펜하겐이 물가가 비싼데도 5박지내는데 7만원정도 나왔다!!

대신에 우리는 차로 코펜하겐 시내에서 20~30분 걸리는 곳이라서 쌋다.

진짜 그래도 꽁짜숙박ㅋㅋㅋㅋㅋㅋ

숙소도 너무 좋고 날씨도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숨은 케네스찾기ㅋㅋㅋㅋㅋ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면 총 4개의 방이 있는데 한 침대서 2명씩 잤다ㅎㅎ


밤에 정말 분위기있음


저녘 10시즘에 도착하고 나서 숙소에 와보니까 벌써 11시 30분

4시에 저녘을 먹어서 출출했던 나랑 4명의 건장한 남자들은 배고프다면서

얼른 차끌고 근처 맥도날드로 달려갔다.

덴마크 화폐인 DKK은 1크로나에 166원 정도..

정말 살인적인 물가에 눈물이....★

그래서 쫄보인 감튀도 먹고싶고 버거도 먹고싶은데 심지어 콜라도 먹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개이득인 해피밀을 시켯땈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밀은 35크로나, 6000원대.

감튀조금, 콜라조금, 치즈버거, 그리고 포켓몬 장난감

넘나귀여움ㅎㅎ


신나서 사진찍음ㅎㅎ


우리 붕붕이들!

유럽 렌트카는 거의다 포드, 벤츠 저렴이 같다.

저번에 노르웨이 갔을 때도 벤츠 조그만한 차를 탓었는데 연비가 정말 굿굿

5시간동안 110km/h로 달렸는데도 반정도 남고, 여행 중 총 2~3번 정도 기름 채우고

이번 차도 연비가 좋아서 마지막날에 처음 기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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